💼 캐나다 워킹맘의 하루와 자기계발 이야기

캐나다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건 매일이 전쟁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배움과 성장의 연속이기도 해요.
육아, 일,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이 모든 걸 해내고 있는 지금의 나 자신이 참 대견합니다.

🌞 하루의 시작은 아이들과 함께

매일 아침은 분주하게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줘야 해서, 보통 7시 쯤 기상해 아침을 준비하고 등교 준비를 돕습니다.
출근은 오전 8시까지인데 사장님께서 아이들을 키우는 저를 배려해서 9시까지고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등교 시간이 7시 55분~8시 10분으로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바로 회사로 향하며 자차로 약 30분이 소요되며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일하는 엄마로서의 하루

저는 현재 수산물 관련 업체에서 어드민 어시스턴트로 근무 중이에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일하고, 바로 방과 후 프로그램(BAP)에 있는 아이들을 5시까지 데리러 가야 해요.
근무시간 중에는 서류 정리, 전화응대, 사무업무 등으로 하루가 훌쩍 지나가고,
가끔은 영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긴장되기도 하지만, 꾸준히 성장해가는 나 자신을 느끼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 퇴근 후 또 다른 하루가 시작

집에 돌아오면 다시 ‘엄마의 일’이 시작됩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때때로 아이들의 엑티비티(축구, 스케이트 등)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숙제를 도와주며 하루의 피로가 쌓이기도 하죠.
아이들은 하루 두 끼 이상 먹는 느낌이라, 식사 준비는 늘 반복됩니다.

주말엔 장을 봐야 하는데, 캐나다는 한 군데에서 원하는 물건을 다 구할 수 없어서
월마트, 슈퍼스토어, 소비즈, 한인마트, 중국마트 등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해요.
집은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본 것들을 이고지고 올라가는 게 가장 큰 고역이기도 해요.

🎓 자기계발도 멈추지 않았어요

올겨울부터 초여름까지는 정말 바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기계발은 멈추지 않았어요.

  • EMS에서 진행한 엑셀 Level 1 자격증 과정 (10회기, 주 1회 줌수업, 전액 무료)
  • EWP(English in the Workplace) 영어 수업 (10주 과정, 주2회 일터에서 쓰는 실용 영어, 무료)
  • 저녁반 영어수업 (주 2회 줌수업, 5~6명의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업)
  • Strongest Families Institute 부모 코칭 프로그램 (ADHD 자녀를 위한 1:1 전화 코칭, 12회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었고, 회사는 겨울 비수기 동안 업무시간 중 수업 참여를 허락해주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 육아도, 관계도, 나 자신도 돌보는 시간

워킹맘이다 보니 학교 다른 부모들과 교류할 시간이 적어, 아이들의 친구 엄마들과는 알고 지내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주말에는 동네의 성당에 미사도 보며 동네 캐나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인사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분들이 아이들의 대모, 대부가 되어주기도 해서 조금씩 지인들을 늘려가고 있지요. 당연히 이곳으로 이민 온 한인 친구들과 교류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한 이후 만나서 일주일간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며 위로받곤 해요.

🌿 내가 배운 것, 그리고 지금의 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캐나다에서는 교사는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의 출결이나 갈등 문제는 오피스에서 직접 해결해줘요. 이런 시스템 덕분에 교사는 교사 역할에, 행정은 행정에 집중할 수있지요.
캐나다의 회사 문화도 이처럼 서로의 일을 터치하지 않고, 사적인 부분이 엮이지 않으며 문제가 생기면 상사와 상의하여 해결하는 분위기예요. 모두 평등하려고 예의를 지키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초기에는 영어로 인해 차별과 소외를 느끼기도 했지만,
저는 늘 웃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려 노력했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결과 지금은 어느 정도 시급도 인상되었고, 일을 잘하는 워커라는 평가도 받게 되었어요.

💬 마무리하며

40대에 이민 와서 새로운 나라에서 일하고 배우며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이민자로서, 워킹맘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매일 조금씩 더 강해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금의 나를 다독여주고 싶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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