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탓일까, 엄마 탓일까” — ADHD 진단 이후 캐나다 이민을 결심하기까지

뒷모습, 햇살 가득한 들판에서 걷는 엄마와 아이

한국에서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을 때, 저는 매일 같은 질문을 되뇌었습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잘못 키운 걸까? 학기 초부터 담임 선생님은 매일같이 전화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알렸고, 저는 그때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마음속에 미안함은 점차 신뢰의 상실로 바뀌어 갔고, 교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책임이 저에게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