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맘의 회사생활 – 내가 겪은 어려움과 해결 방법

1. 외국인 워킹맘으로 겪는 현실

한국에서 교사로 일했던 나는, 이곳 캐나다에 정착하며 전혀 다른 환경의 조개공장에서 일을 시작했다. 공장에서 플랜티 워커로 일을 하다 사무실로 스카웃이 되어 현재는 사무실에서 어드민 어시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
새로운 언어, 다른 문화, 낯선 업무 방식 속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2. 내가 겪은 어려움들

💬 영어로 인한 부담

  • 업무 보고, 실수 확인, 동료와의 의사소통… 모든 게 영어였다.
  • 특히 빠른 속도로 지시하거나 농담을 섞는 말투는 큰 스트레스.
  •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내가 무능력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슈퍼바이저와의 갈등

  • 한 상사는 때로 너무 직설적이었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반복해서 강조하며 민망하게 만들었다.
  • 결국 스트레스로 작은 실수들이 이어지고, 출근길이 점점 두려워졌다.
  • 업무 외에도 감정적으로 점점 거리를 두게 됐다.

3. 나만의 해결법과 변화

📚 영어 공부: 업무 중심 표현 위주로

  • 매일 영어 클래스에 참여하고, 실제 사용하는 표현들을 따로 정리해 외웠다.
  • 예를 들어, “I’ll get back to you,” “Thanks for pointing that out,” 같은 표현을 상황에 맞게 연습했다.
  • Sage 사용법, Excel, 회사 내 자주 쓰는 단어들 위주로 공부해 업무 실수를 줄였다.

💌 커뮤니케이션의 힘

  • 한동안 참기만 하다가, 결국 용기 내어 회사 대표에게 편지를 써서 내 상황과 감정을 전달했다.
  • 감정적이기보다는 사실 중심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어 힘들다, 개선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 그 뒤로 대표가 중간 조율자로 나서주었고,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 감정관리 –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기

  • “나는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다”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덜 비난하려고 노력했다.
  • 퇴근 후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도록 했다.

4. 내가 얻은 것들

  • 회사에서 나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생겼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제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 아이들에게도 “엄마는 힘든 일도 극복할 수 있어”라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뿌듯하다.

5. 나처럼 워킹맘으로 캐나다에서 시작하는 분들께

  1. 자신에게 시간을 주세요 – 언어도, 환경도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해요.
  2. 감정은 숨기지 말고 표현하세요 – 나를 위한 정중한 소통은 오히려 존중을 받는 길이에요.
  3. 직장 밖의 지지자들과 연결되세요 – 친구, 지역 네트워크, 부모 모임이 큰 힘이 됩니다.
  4. 아이와의 시간은 회복의 시간입니다 – 일에서 지치더라도 아이와의 웃음은 나를 다시 일으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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