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저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캐나다 할리팩스로 처음 발을 디뎠습니다.
자녀 무상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했지만, 캐나다 생활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2023년 7월, AIP(Atlantic Immigration Program) 경로로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었죠.
그 즈음, 워크퍼밋을 한국에서 받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으로 잠시 들어왔습니다.
2달 정도면 승인이 날 거라 믿고 있었지만… 결과는 8월, 12월 두 차례나 거절.
이유는 제가 **‘캐나다에 영구적으로 살 의지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AIP 특성상 워크퍼밋과 영주권을 거의 동시에 신청하게 되어 있는데, 그걸 문제 삼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죠. 아마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업무 분리로 인한 혼선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또, 과거 경력과 현재 지원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도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영주권 심사는 2023년 12월부터 매달 추가서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총 3차례나 되었고, 급기야는 제가 과거 근무했던 한국 회사에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직접 전화까지 했습니다.
그 전화를 받은 사장님께서 저에게도 깜짝 연락을 주셨을 정도였으니, 당황스럽고도 놀라운 순간이었죠.
📄 추가서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남편 병적증명서 및 산업체 관련 추가 서류
- 모든 계좌의 6개월 거래내역과 잔고증명서
- 10년 전 체류 국가의 범죄경력회보서
- 고용주 측의 고용 가능 여부 재확인 서류
- 캐나다 은행 계좌 거래 내역에 대한 해명 요청
- 최종적으로 잔고증명서 재제출 요청
이후 2024년 4월에는 이미 제출한 메디컬 검사를 다시 받으라는 연락이 왔고, 급히 가족 4명 전원이 검사 후 제출.
그리고 드디어! 약 2주 후 포탈이 열렸고, COPR 서류를 기다리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렌트비는 1년 가까이 계속 나가고, 워크퍼밋은 두 번 거절되고, 영주권도 혹시 거절되지 않을까 매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내야 했어요.
하지만 끝내 승인 소식을 듣고 나니, 밤잠이 오지 않을 만큼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리고 7월 초 COPR 서류를 들고 캐나다로 다시 입국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 더욱 영주권뿐 아니라 워크퍼밋, 학생비자도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거절도 잘 된다고 해요.기한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민 여정 속에서 지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멀게 느껴지는 길도 결국은 도착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시간을 스스로를 위해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그리고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운동하면서 되도록 시간을 보내면 곧 좋은 소식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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